사람의 얼굴은 유전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살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성격대로 자신의 이미지대로 변해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내 얼굴의 변천사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마치 매일 가는 산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그 풍경이 바뀌듯
얼굴도 나이에 따라서 그 풍경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그 사람의 역사이며 살아가는 현장이며 그 사람의 풍경인 것이다.
- 최인호, 산중일기 중에서 -
내 얼굴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까?
아침마다 거울을 보고 다듬지만
정작 내 모습의 진면목은 알지 못한다.
외부에 보여지는 모습을 다듬기 위해 정성을 다하지만
실제 내 모습을 자세히 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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