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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by 一切維心造 2008. 5. 22.

봄이 오면 나는 벚나무 가지를 손으로 더듬어 봅니다.

벚나무 등걸 속으로 흐르는 물을 나는 손끝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놀라운 기적을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맙니다.

여러분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 만이라도 장님이 되거나 귀머거리가 될 수 있다면 저 벚나무의 꽃과 저 나뭇가지 위를 날아다니는 새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소한 기쁨이야말로 최고의 은총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헬렌 켈러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기실 알고보면 사소한 것이다.

 

사소한 기쁨의 즐거움은 공기중의 산소와 같아서

의식하지도 못하고 애써 알지 못한다.

아이들과의 즐거운 대화

눈을 뜨면 아내가 준비한 식사

새소리 나는 뒷산을 오르는 산책의 기쁨

이 모두가 건강한 신체를 가진 德 아니겠는가?

 

어떤 이는 불편해서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고

어떤 이는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고

어떤 이는

말하고 싶어도 표현하지 못하지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나는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듣고

제대로 말할 수 있는가?

아니면 건성으로 보고

건성으로 듣고

건성으로 말하지는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