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람은 호평 등으로 추켜세워지면 아무래도 거북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호평이란 자칫 조금만 노력을 게을리 해도 금방 수그러들기 일쑤다.

그러나 ‘호평’에 비해 ‘악평’은 안정적이다.

‘호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항상 조심하며 선심도 써야 하고, 절대 거친 말을 내뱉지 않으며 철저하게 신중하며, 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다른 사람을 위해 애쓰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게을리 하면 바로 사람들은 험담을 시작한다.

그러나 ‘악평’은 유지도 수월하고 안정적이다.

어지간한 일로 그 평판이 바뀌지도 않는다.

세상은 악평의 인물에게는 애초부터 기대도 하지 않으므로 그 사람은 무리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조금만 착한 일을 해도, 운이 좋으면 의외로 과대평가를 받는다.

 

-        소노 아야코,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 중에서 –

 

 

世評이라는 것에 자유로울 수 있다면….

늘 행동과 말에 신경을 쓰면서 살아야 하고

그러다 보니 몹시 피곤하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겠다고 결심해도

좋지 않은 평가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게되고

적극적으로 반응하거나 해명하는 자신을 보며

씁씁해한다.

도대체 다른 사람의 評價가 그렇게 중요한가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中心이 서지 않아서 라고 말하기도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도

中心이 꽉잡힌 사람도 그 사람 스스로는 흔들리지 않을 수 있지만

세상이 어찌 혼자서 살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