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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싫증내기 전에 그치라.

by 一切維心造 2007. 10. 11.

논어에 나오는 말 중에,

한 마리의 말이 끄는 빠른 마차라도

혀의 빠른 것에 미치지 못한다라는 뜻을 가진 성어가 있다.

 

말은 한 번 하면 빨리 퍼지고 또 취소하기도 어려운 것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생각도 신중해야 한다.

 

신중한 생각에서 신중한 말이 나오고

신중한 행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행동은 입보다 크게 말한다라는 영국의 격언도 있지만

행동 하나하나에 상황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곳으로

흐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대, 가급적이면 말을 듣는 쪽에 서라.

먼저 생각하라,

그 다음에 말하라.

그리고 사람들이 싫증내기 전에 그치라.

 

 

말은

하면 할수록 늘고

늘면 늘수록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래도 말을 해야 하고

말 때문에 동서양의 많은 선인들이

상처입고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똑같이 말 때문에

오해 받고

미움 받고

증오하고

갈등이 생기는 것을 보면

 

가장 하기 쉬우면서도

또한 어려운 것이

말하는 것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