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은 애초에는 거미줄처럼 가볍지만
나중에는 밧줄처럼 튼튼해져서 나를 옭맨다.
- 탈무드 ?
사소한 버릇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별로 바쁘지도 않으면서 바쁜 척,
정신 없이 사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이렇게 중요하고 할 일이 많은 사람이다’ 하는 걸 내보이고 싶은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할 때 꼭 험담만 하는 버릇을 가진 사람도 있다.
무슨 악의가 있어서도 아니고 그저 습관적으로 남의 흉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남을 흉보는 건 카다르시스의 문제이긴 하다.
남 험담하는 것처럼 스릴 있고 흥분되는 일도 드무니까. 그래서 남 흉볼 때는 ‘입에 침이 튀도록’ 열중하는 건지도 모른다.
툭하면 자기 연민에 빠져 그것을 즐기는 버릇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건 사실은 결코 사소하다고 할 수 없는, 매우 고약한 버릇이다. 사람을 기운 빠지게 하고 작은 행동도 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 타입이 자기 연민을 위해 동원하는 대사도 대개 정해져 있다. 나는 내가 봐도 너무 가엾다. 뭐 하나 맘먹은 대로 되는 일도 없고, 가진 것도 없고, 아무도 나한테 신경 써 주는 사람도 없다. 빗속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강아지 신세가 나만큼 애처로울까! 어쩌고저쩌고…..
당신자신이 되라 中 - 양창순 -
버릇은 정말 고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버릇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행동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살면서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기 쉬운 버릇 중에서
바쁨症
험담症
자기연민症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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