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4 다시....명절名節에 내려오는 길 vs 올라가는 길 90년대 서울에서 광주집에 오는 길이 대개 8시간 이상 걸렸다… 평소에는 4시간 30분이었지 심지어는 오후 6시에 출발하여 새벽 6시에 도착한 적이 있었다. 어린 아이들까지 같이 이동하는 길이어서 몹시 힘들고 피곤한 여정旅程이었다 무엇 때문에 그 길을 가야하는지… 그냥 가야만 하는 길이었지 의문疑問을 갖지 않았다. 그렇게 내려온 집에서 고작 하루 머물고 또다시 8시간이상 차를 타고 올라갔다 명절名節은 차에서 보낸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기쁜마음 vs 아쉬운마음 이제 어른이 되어서 아이들을 기다리는 입장이 되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너무 바쁘고 그나마 남아있던 의무감도 약해졌다. 꼭 내려와야 하는가? 내려와도 잠시 있을 뿐… 본인이 가고 싶은 곳에 가버린다 내려오면 반갑고 기쁘.. 2023. 9. 27. 아들이자 아버지.... 아들이자 아버지 내려오는 길 vs 올라가는 길 우리때는 서울에서 집에 오는 길이 대개 8시간 이상 걸렸다… 평소에는 4시간 30분이었지 심지어는 오후 6시에 출발하여 새벽 6시에 도착한 적이 있었다 어린 아이들까지 같이 이동하는 길이어서 몹시 힘들고 피곤한 여정旅程이었다 무엇 때문.. 2017. 10. 6. 아빠로 산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아빠로 산다는 것 아빠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하고 모든 것을 다 해줘야 하고 모든 것을 참아야 한다. 아빠는 –슈퍼맨-이어야 한다. 그것은 당연하다. 가족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들이 사실은 짊어지기 힘든 것이었다. 그 짐을 벗어 던지고 싶어도 현실이라는 것이 남자라는 것이 가장.. 2008. 11. 19. 아버지의 자리 아버지의 자리 어깨가 축 늘어진 아버지들이 늘고 있다. 바쁘게 달려왔건만 잃은 것은 청춘이요, 얻은 것은 고독 뿐이라고 생각하는 허기진 아버지들이 늘고 있다. 집을 마련하고 교육을 시키느라 우리의 아버지들은 겨우 아침 밥상에서나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그 밥상에서 조차 아버지.. 2006.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