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의 삶2 기해년 첫날... 기해년 첫날 눈이 내린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비는 세상의 모든 때를 씻어가지만 눈은 덮어버린다. 비는 내린 뒤 세상의 어두움, 더러움, 마음의 아픔마저도 다 씻어가지만 눈은 그저 묵묵히 덮어버린다. 그래도 좋은 것은 조용히 내려 모든 것을 덮어버리기 때문이다. 눈은 희망이다... 2019. 1. 1. 돈을 벌어오는 것... 그것이 사내의 삶이다. 아들아, 사내의 삶은 쉽지 않다. 돈과 밥의 두려움을 마땅히 알라. 돈과 밥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지 말고 주접을 떨지 말라. 사내의 삶이란, 어처구니없게도 간단한 것이다. 어려운 말하지 않겠다.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 사내의 한 생애가 뭣인고 하니, 일언이폐지.. 2008.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