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6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은 없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_ 드라마, 눈이부시게 중 삶이 드라마처럼 될수 없지만 우리 삶 자체가 드라마입니다. 바로 앞을 볼 수 없고 대개는 이미 지나간 과거만 확실하니까요... 늘 현재는 불안하고 손에 잡히지 않고 그 무엇도 장담할 수 없어서... 그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안고 삽니다. 그래도 우리는 나름대.. 2024. 10. 25. 우리는 물위를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개구리밥 같은 존재인가? 우리는 물위를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개구리밥 같은 존재인가?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현재는 그 자리에 머무는 법이 없는 삶이란 대관절 무엇일까? 움켜쥐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물처럼 우리는 자신의 삶을 한 번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한 적이 없다. 여기서 ‘소유’라 함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고, 또한 그 때문에 자신의 존재가 견딜 수 없이 가벼워지게 만드는 삶을 ‘내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를 말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물 위를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구리밥의 잎새 같은 존재인지도 모른다. - 최석기 --------------------------------------------------------------------------------------.. 2021. 4. 20. 너무 오래 있었구나 1 너무 오래 있었구나 1 대개 우리가 실수하는 경우는 ‘과거에 내가 어땠는데’라는 생각에 젖어서 행동 하는 것이다. 과거는 현재의 나를 만드는 데 어느 정도 일조는 했으나 전부는 아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또 다른 나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걸 모르고서 ‘과거에 내가 이 조직을 위.. 2018. 12. 29. 삶... 시간... 그리고 자신 삶… 시간… 그리고 자신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같은 마이너리그 인생이라면 누구나 다 서글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게 마련이다.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하며 살아가는 동안 세상에 자그마한 보탬이 될 거라는 생각에 위안을 받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저 날마다 .. 2018. 4.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