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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눈 앞의 일로 아등바등 따질 것이 없다

by 一切維心造 2006. 5. 5.

삶과 죽음을 되풀이하는 윤회의 굴레에서 인간의 삶을 살펴보면,

눈앞의 일만 가지고 아등바등 따질 것이 못 된다.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풀리지 않는다.

원한을 버릴 때만 풀리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다.

 

어느 한쪽에서 생각을 돌이키지 않고는 원한의 고리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다.

우리 속담에, 져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긴다는 이치가 여기에 있다.

 

-        법정스님, 인연이야기 중에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깊은 상처는

나 아니면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나는 그 동안 너무도 자주,

빈번하게 떠올렸다.

 

그럴 필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 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고

상대방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자신만 아프기 때문이다.

 

나 아니면

어느 누구도

나를 슬프게 할

분노에 떨게 할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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