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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장님 코끼리 만지기

by 一切維心造 2006. 3. 23.

초등학교 때 읽었던 장님 코끼리 만지기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똑 같은 코끼리를 만지고 나서 한 명은 코끼리는 고무 호스 같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나무기둥 같다고 하며,

누구는 벽 같다고

또 누구는 밧줄 같다고 주장한다.

모두 맞는 말이기도 하고

또 모두 틀린 말이기도 하다.

그들이 각자 만진 부분에 한해서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누구도 전체를 보지는 못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속담이 있다.

 

모든 질문에는 세 가지 대답이 있다.

상대방의 대답,

내 대답,

그리고 정답.

 

- 켄트 케이스 著 anyway 중에서

 

 

모두가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기에

갈등이 생긴다.

자신이 옳고 그른지 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눈은 자신의 이야기 할 때는 반짝이지만

다른 사람이 이야기 할 때는 다른 곳을 본다.

그러다 보면

대개 本末은 顚倒되어있고

감정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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