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잘 내는 성격은 불안을 침착하게 인내하고
감수하는 정서적 안정의 결핍 때문이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의 특징은
모든 잘못과 모든 실수와 모든 과오가
자기 탓이 아니라 남의 탓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생기면 그것을 침착하게 살핀 다음
냉정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 책임을 자신이 아닌 남의 탓으로 미뤄버리기 위해
먼저 화부터 내고 보는 것이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불안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것으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이기주의자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나를 화나게 하는 일들,
말들,
사건들이 생기지만
가만히 숨을 멈추고 침착하게 그 원인을 살펴보면
그 일들이
말들이
사건들이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내 마음속의 불안이
스스로 화의 불꽃을 돋우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최인호 문장 중에서 –
PC 교체작업을 하다
그만 제 PC가 고장이
났습니다.
제 PC에 있는 모든 자료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자료는 저의 생각과 魂이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제 그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습니다.
…..
이 일이
나를 화나게 하였지요
왜 하필이면 내
PC일까?
교체해주는 사람이 혹시 좋지않은 PC를 준 것은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났습니다.
……..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냥 발생할 것이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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