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州鶴
여러 사람이 모여 각자의 소원을 이야기 했다
어떤 사람은 양주자사(楊州刺使)가 되고 싶다고
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자도 있었다.
鶴을 타고 하늘을 훨훨 날고 싶다고도 했다.
맨 마지막 사람이 말했다.
“나는 말일세,
허리에 10만 관의 돈을
두르고
鶴을 타고
楊州로 가서
刺使가 되고 싶네.
그러니까 양주학(楊州鶴) 이란
말은
이것 저것 좋은 것을 한꺼번에 다 누린다는 뜻이다.
세상에는 양주학(楊州鶴) 이 없다고 한
것은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정민의 미쳐야 미친다 中에서 –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고
양손에 다 쥐고 있으면서
남의 것에 자꾸 눈이 가네.
어쩔 거나
이 마음의 貪慾을….
貪慾때문에 망치는 줄 알면서도
執着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마저 놓치면서도
우리의 눈을 자꾸 다른 곳을 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