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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퇴직...

by 一切維心造 2024. 12. 27.

매년 12월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잔인한 시간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하게됩니다.
묘하게도
날씨도 몹시 춥습니다...

퇴직에 대해 작가 헤밍웨이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

'퇴직이란 말은 모든 말 중에서 가장 혐오嫌惡스러운 단어다.  
자발적으로 선택하든, 혹은 운명적으로 강요당해서든..;

퇴직한다는 것,
우리를 현재의 우리로 만들어주는 일을 포기한다는 것,
그것은 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그만큼 힘든다는 것이겠지요. ..

직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의 의미가 아닌
인생 그 자체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나의 정체성마저 잃게되는
퇴직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떠나야할 시간이 옵니다.
그 순간이 '나'는 예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성취감
배신감
좌절도 맞보며
어떤 '틀'이란걸 갖게됩니다.

그러한 '틀'속에서 가장 직장인에 맞는 생활을 하게 되지요...

가정도 갖고
아이도 양육하고
승진과 좌절
자긍심 등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
이제 퇴직이란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문제는 내가 아는 세상이 생각보다 좁다는 것이지요.

내가 세상의 전부라고 여겼던 직장에서
이제 하차하면
정제되어 있고
서로 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닌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옵니다.

그 세상밖으로 나오는게 두렵습니다.

너무 안정되었고
어떤 '틀'이란게 있었으니까요...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그래도 살 만 하구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얻은 자산들(사람, 경험)이 어느 정도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두번째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친구'입니다.
셋째 주변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고
'한 방'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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