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잔인한 시간입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하게됩니다.
묘하게도
날씨도 몹시 춥습니다...
퇴직에 대해 작가 헤밍웨이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
'퇴직이란 말은 모든 말 중에서 가장 혐오嫌惡스러운 단어다.
자발적으로 선택하든, 혹은 운명적으로 강요당해서든..;
퇴직한다는 것,
우리를 현재의 우리로 만들어주는 일을 포기한다는 것,
그것은 무덤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그만큼 힘든다는 것이겠지요. ..
직장이라는 것이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의 의미가 아닌
인생 그 자체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나의 정체성마저 잃게되는
퇴직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떠나야할 시간이 옵니다.
그 순간이 '나'는 예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성취감
배신감
좌절도 맞보며
어떤 '틀'이란걸 갖게됩니다.
그러한 '틀'속에서 가장 직장인에 맞는 생활을 하게 되지요...
가정도 갖고
아이도 양육하고
승진과 좌절
자긍심 등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다 나이가 들면
이제 퇴직이란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문제는 내가 아는 세상이 생각보다 좁다는 것이지요.
내가 세상의 전부라고 여겼던 직장에서
이제 하차하면
정제되어 있고
서로 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닌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옵니다.
그 세상밖으로 나오는게 두렵습니다.
너무 안정되었고
어떤 '틀'이란게 있었으니까요...
너무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그래도 살 만 하구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얻은 자산들(사람, 경험)이 어느 정도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두번째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친구'입니다.
셋째 주변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고
'한 방'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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