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속에서

노년 老年

by 一切維心造 2023. 5. 5.

노년 老年



나이가 들어 늙은 때


노년 老年이 두려운 것은 그것이 쇠퇴와 허약과 결핍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쇠퇴衰退는 육체적으로 예전보다 못하다는 의미일것이고
허약虛弱은 육체와 정신 모두가 약해졌다는 것이고
결핍缺乏은 경제적, 정신적, 심리적 부족함을 뜻한것이리라.

이십여년전만 하더라도
육십은 거의 반 노인으로 취급하고
스스로도 그렇게 살았는데...
지금 육십은 예전의 40대 후반에서
50대로 여겨지니...

몸과 정신과 마음은 40~50대이지만
나를 둘러싼 환경(경제적, 사회적)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대개 오랫동안 일하던 곳에서 나와야 하는 때가 될것이고
그제야 비로소 '자신 自身'에 대해
아니 '자신의 쓸모'에 대해 알게될것이다.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백그라운드가 있을때에는-
자신은 어떤 어려움도 헤처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自信感'이 있었는데...

세상 밖으로 나와보니
'우물안 개구리' 신세란걸 알게되면
그 현실에 당황唐慌하게 될것이고
무력감無力感에 시달릴 것이다.

그것은 모두 '욕심'에서 나온것이니
어찌되었든 지금의 '나'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삶을 산 결과임을 잊지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무엇을 하려고 벌이지 말고
자신을 위로慰勞하는 것이 먼저이다.

그런다음
자신이 무엇을 하는게
자신이 그동안 사회에서 받은 것을 어떻게 돌려줄까 생각하면서
그 길을 찾아가는게
노년 老年에 할 일이 아닐까...

키케로에 따르면
노인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자신의 삶을 훌륭하게 살았다는 기억이라 했다

'일상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집멸도苦集滅道  (0) 2023.05.19
가족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0) 2023.05.12
나도 한때는...  (0) 2023.04.29
생에 감사해(Gracias a la Vida)  (0) 2023.04.23
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다...  (0)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