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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무엇이 그리 바쁜가...

by 一切維心造 2018. 11. 26.








무엇이 그리 바쁜가

 

 

 

 

 

 

우리는 죽기 전까지

죽음의 종착역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것 같다.

문제는 그냥 죽느냐

아니면 잘 죽느냐차이 아닐까?

 

요즘 매일 아침 뒷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나의 일상 아침의 재미다.

며칠 전에도 열심히 오르다 우연히 산토끼를 만났 다.

그 녀석은 늘 다니는 그 길 포기하지 않고

내가 가주기를 바라며 쉽게 떠나지 않았다.

그 시간이 길어야 2분가량 되었을까.

나는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그만 토끼에게 다가가고 말았다.

그 즉시 토끼는 저 멀리 사라져 버리고.

 

무슨 욕심으로

지켜 서서 바라보지 못할 만큼 여유가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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