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그리 바쁜가
우리는 죽기 전까지
‘죽음의 종착역’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것 같다.
문제는 그냥 죽느냐
아니면 ‘잘 죽느냐’ 차이 아닐까?
요즘 매일 아침 뒷산을 오르내리는 것이
나의 일상 아침의 재미다.
며칠 전에도 열심히 오르다 우연히 산토끼를 만났 다.
그 녀석은 늘 다니는 그 길 포기하지 않고
내가 가주기를 바라며 쉽게 떠나지 않았다.
그 시간이 길어야 2분가량 되었을까.
나는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그만 토끼에게 다가가고 말았다.
그 즉시 토끼는 저 멀리 사라져 버리고.
무슨 욕심으로
지켜 서서 바라보지 못할 만큼 여유가 없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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