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모든 일에서 떠나고 싶을 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다리라도 부러지거나 맹장염에 걸려 일주일 정도 병원에서 푹 쉬었으면….
이렇게 자신의 몸을 내던지는(?) 고통을 마다 않는 이유는
대개 쉼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모든 일에서 떠나고픈 마음 때문일 것이다.
남들의 주목이나 관심을 끌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더 큰 요인이 자신 안에 숨어 있다.
‘아프다’는 것은 무언가를 해내지 못하더라도 충분한 핑계거리가 될 수 있다.
아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은 자신을 기꺼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있거나
난처한 상황에 직면해있을 때
모든 것에서 벗어나
아무도 모르는 곳이나
아예 입원하고 싶어진다.
그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순진하게 생각해보지만
문제는 결코 회피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우울해진다.
문제는 정면으로 돌파하거나
헤쳐나가야지
회피하면 할수록
더욱 커지기만 할 뿐
문제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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