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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인생의 링에서 얻어맞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라...

by 一切維心造 2017. 9. 8.







 


인생의 링에서 얻어맞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라


 

조지 포먼은 무하마드 알리, 조 프레이저 등과 함께 한때 세계 헤비급 권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인물입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던 알리,

탱크같이 저돌적인 인 파이터 프레이저.

그리고 포먼의 작렬하는 케이오펀치 등 전설 같은 권투 드라마가 펼쳐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물고 무는 그런 관계였습니다.

화려한 후트워크를 자랑하며 가장 먼저 챔피언에 등극한 무아하드 알리는

조 프레이저의 저돌적인 인파이팅에 발목 잡혀 권좌에서 물러나야 했고,

상당 기간 계속되리라 던 조 프레이저의 권좌 역시 조지 포먼의 주먹 한 방에 날아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조지 포먼도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지 채 1년도 안 되어 다시 무하마드 알리에게 챔피언 벨트를 넘겨줘야 했습니다.


 

알리에게 패하고 난 뒤 그의 삶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한 번도 져본 적이 없었던 사람에게는

단 한 번의 패배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조지 포먼은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포먼에게는 패배를 견딜 만한 항抗 바이러스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미 영과의 경기에서 그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바로 이 패배와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다르게 했던 부상이 그의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는 권투의 링에서 처참하게 무너진 뒤,

비로소 자신의 인생이라는 링에서는 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엄두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1977년에 은퇴했던 조지 포먼은 10년이 지난 1987년 다시 링에 올랐습니다.

주위의 반응은 당연히 권투선수로는 너무 늙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에 아랑곳 않고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고 말하며 재기를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퇴물 권투선수라고 비웃었지만

결국 그는 마이클 무어러를 케이오 시키고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우며 다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인생의 링에서 얻어맞고 쓰러지더라도 다시 당당하게 일어서라고 말하는 조지 포먼의 극적인 인생 드라마는 인생의 링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정진홍 著, 완벽에의 충동 중에서


 


 


인생이라는 링에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한 때 승자라는 명예를 가진 이도


언젠가는 패자로 물러서야 한다.


 


많은 상대방과의 싸움 속에서


늘 이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완벽하게 이길 수도 있지만


아슬아슬하게 이길 수도 있고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얻어 맞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영원히 맞지는 않는다.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링에서 쓰러지지만 않는다면.


 


인생이라는 으로


포기라는 수건만 던지지 않는다면


 


두 눈 부릅뜨고


반드시 일어선다는 의지를 갖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