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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별 그 쓸쓸함에 대해.....

by 一切維心造 2008. 6. 8.

피고용인은 언젠가 떠나야 하는 운명이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는 없다. 경기불황 파고에 떠밀려나기도 하고,

운수가 나쁘면 남의 잘못을 대신 뒤집어쓰고 쫓겨나기도 한다.

인사권자의 안색을 보고 자신의 진퇴를 결정하기도 한다.

몸 바쳐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고

늘 주인을 위해 꼬리를 쳐야 한다.

가장 어려운 일이 떠나야 할 때와 남을 때를 선택하는 일이다.

(중략)

우리는 모두 공항 출국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다.

감사의 마음을 갖고 정든 사람들과 웃으며 이별할 채비를 해야 한다.

비행기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        영걸 칼럼 중에서

 

 

 

 

 

그간 모시던 분을 모시고 1 2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정말 당황스러운 것이 갑작스러운 이별이다.

준비되지 않은 채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통보해버리는

최소한의 예의나 존중은 眼中에도 없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기만 문제일 뿐

늘 이별은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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