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직에 있을 때 명심해야 할 말이 두 가지가 있다.
공정하면 판단이 현명해지며
청렴하면 위엄이 생긴다.
가정에서 명심해야 할 말이 두 가지가 있다.
용서하면 감정이 평온해지며
검소하면 필요한 것이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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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과 私
그 구분처럼 어려운 것이 있는가?
사람의 마음은 고무줄 같아
때와 시간, 장소에 따라
기분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자신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더할 수 없이 엄격하다.
용서하면 감정이 평온해진다.
용서하지 못하니까 마음이 불편하고
미움이 생기고 증오가 샘솟는다.
이미 발생했고 어찌할 수 없음에도 스스로를 학대하느라 시간을 좀먹는다.
아끼지 못하고 생기는 대로 쓰기는 쉽다.
쓰면 잠시 만족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물건에 의한 만족은 쉬이 사라지고 후회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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