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좌에 오른 사람은
흔히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과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이사는 그를 환영하는 취임식장의 박수 소리와,
임원들을 자신의 뜻대로 좌우할 수 있는 권한을 내심 즐긴다.
“이 자리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선출되거나 임명되었다면, 이들은 달리 행동할까?
이것은 잠시만 생각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아니다.
그들이 존경을 표시하는 것은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의 자리인 것이다.
- 지도자의 조건 중에서,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
많은 리더들이 착각하는 것이
바로 귀에 달콤한 말과 그를 위한 ‘박수’소리이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진정으로 존경하고 좋아해서
좋은 말을 하고 열렬히 박수를 보낸 것으로 착각한다.
아니다.
사람들은 ‘자리’에 누가 있던 사람을 보지 않고
‘자리’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 것.
자신과 자신의 자리를
자신은 바뀌지만
자리는 늘 그대로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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