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헐은 영국의 수영 대표선수 였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었다. 헐의 어머니가 초등학교에 입학원서를 제출했을 때 교장 선생님의 대답은 냉랭했다
“학부모님의 반대가 워낙 심해요. 저희들을 좀 이해해 주십시오.”
그 때 헐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처음으로 느꼈다. 가족들은 헐을 보통아이로 키우기 위해 파티에도 데려가고 모임에도 참석 시켰다.
어머니는 매일 아들의 귀에 속삭였다.
“너는 건강한 사람보다 장점이 많다. 용기를 잃지 말아라.”
헐은 열 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다. 머리를 움직여 방향을 잡고 팔을 휘저었다.
신체적 결함으로 그는 항상 맨 꼴찌였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 그리고 88서울 장애인 올림픽과 92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해 3개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인간 승리자로 선정된 헐의 수상 소감은 간단했다.
“나를 보통사람으로 인정해 준 어머니에게 영광을 돌린다”
사랑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 놓는 힘이 있다.
사람은 삶의 목표와 생의 중심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질과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정말 의미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가는 방향은 정말 올바른가?
아이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아이들이 내 생각과 다른 행동과 말을 해도
우리는 아이의 생각은 들어보지도 않고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재단한다.
그렇게 아이들을 키운다.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거나 자신의 생각대로 가지않을 때
우리는 서로에게 ‘누굴 닮아서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떠넘기기 바쁘다.
누굴 닮겠는가?
바로 나와 가족이다.
그들이 보는 세상이 바로 그들의 생각과 행동기준을 세우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제대로 설 수 있도록
옆에서 후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 아닐까?
주제넘게
아이의 인생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니면 모르고
부모라는 막중한 책임 하에 우리 뜻대로 살아주길 원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저만큼 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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