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계집과 같다.
예뻐 하면 예뻐 할수록
앙탈을 부리고
화를 부르게 되어 있는 법
큰 장사꾼은 비가 오거나 말거나
우산을 만드는 사람이며
나막신을 만드는 사람
왜냐하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것은
자연의 한 현상이기 때문
현상을 좇아 다니는 사람은
시세를 좇아 다니다가
유행을 좇아 다니다가
제 꾀에 넘어가 무너질 것이다.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현대사회에서 돈을 떠나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미 돈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돈 냄새에서
돈의 위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주식시장을 보면
우리가 얼마나 현상을 좇는지 알 수 있다.
주위를 보면 아무도 딴 사람이 없는데도
우리는 투자를 한다.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무리를 한다.
많은 피해를 보고 나서야
한 번 떠난 돈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도
주식투자를 해서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그래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순진한 마음과
욕망의 결합이
현상을 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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