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진 곳에 있다 하여 남들이 못 본다고 생각하지 말라.
신령이 그 언제 동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이는 사람은 언제나 몸가짐을 조심스럽게 하고 늘 경계심과 스스로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므로 비록 어두운 집안에 있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 있을 때라도 언제나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을 간직하여야 하는 것이며,
절대로 나쁜 심보를 품지 말아야 하며,
자기가 있는 곳이 드러난 곳이 아니어서 남들이 훔쳐보지 못하겠거니 생각지 말아야 한다.
- 허명규, 인경 중에서 –
남이 보지 않을 때는
자신이 자신을 보고 있다.
비록 남의 눈을 피해 잘못을 숨길 수 있다 해도
자신을 속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자신을 속이면
마음이 편하지 못할 것이며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행동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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