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불급1 결혼... 덕담 30여년을 살아보니 서로 죽고 못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없으면 허전하고 삶에서 뭔가 빠진 듯한 그런 시간은 계속됩니다. 아쉽게도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눈 감아주는 것들이 내 사람에게는 너무 엄격하고 두 눈을 부릅뜨니 다툼이 있고 갈등도 생겨납니다. 나이가 젊든 많든 남자는 늘 철이 없고 늘 손이 가는 사람 이것은 변함없는 사실... 그런 점에서 많이 부족한 아이를 보듬아준 사돈어른 늘 함께 해준 지혜로운 며느리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무슨 덕담을 해줘야하나 고민했어요. 지금 집사람하고 89년 11월에 결혼해서 35년 되었네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본 것들이 있잖아요. 저나 집사람도 부모역할父母役割을 처음 해 보았고 부부로서 여러 시행착오試行錯誤를 겪었고 지금도 간혹 다투기도 합니다만... 2024.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