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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4

인생과 골프 미LPGA 선수 렉시 톰프슨은 올해 US여자오픈대회 시작 전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갖고 산다”며 “골프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다. 계속 카메라 앞에 서고,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판받아 힘들었다”고 말했다. 어찌 골프만 그렇겠는가! 직장생활하건 학교에 다니건 은퇴를 하건 가정생활에서 친구사이에서 부모 자식간에도 나를 둘러싼 모든 일에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지 않은가? 모두가 그 어려움을 안고 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일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경우보다 많지만 어떤이는 '힘들다. 고통스럽다.' 드러내고 어떤이는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산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삶에서도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고,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 2024. 6. 15.
골프란... 골프란 '아주 작은 볼을, 아주 부적합한 채로, 아주 작은 구멍에 쳐넣는 게임' ------윈스턴 처칠 골프는 참 어려운 스포츠다. 날이 더해갈수록 나 같은 아마추어는 물론이고 날마다 경쟁하는 프로선수들도 어렵기는 매 마찬가지.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 거의 매주 자신과의 싸움이다. 잘못해도 경쟁자에게 무어라 할 수도 없다. 대부분 내 탓이다. 어제는 잘되다가도 오늘은 영 엉망이다. 잘했던 어제의 기억들이 오늘은 무참히 깨지기도 한다. 이번에는 잘해보자 작심하고 덤벼도 또 실수투성이다. 18홀 내내 안 풀리다가 끝마칠 때면 이상하게 잘 되는 것도 또 골프다. - 칼럼니스트 곽해용.곽보미 프로 아버지 아주 작은 볼을 부적합한 골프채로 휘두르니 미스샷은 골퍼에게는 그림자와 같다. 그래서 미스샷은 항상 함께 하는.. 2023. 11. 3.
속임수(Cheating) 최근 골프선수 A의 문제를 다룬 기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규칙 위반”이다. 그러나 A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규칙 위반 때문이 아니라 “속임수(Cheating)"를 썼기 때문이다. 속임수를 쓰다가 적발된 선수들에게는 치터(Cheater)라는 별명의 주홍글씨가 평생 동안 따라 다닌다. 치터가 얼마나 치욕적인 별명인지는 A 의 선수생활 내내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골프를 치면서 '속임수(Cheating)'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특히 티샷한 볼이 오비라인 경계에 있거나 티샷이 잘맞아 잘하면 좋은 결과를 내겠다 싶은 세컨드 샷에서 친 볼이 원망스럽게도 오비라인 혹은 헤저드라인에 애매하게 걸쳐있는 경우가 그렇다. 그럴경우 우리는 대개 '볼'이 살아있다 혹은 '볼'이 있다고 말한다. '볼'이 있.. 2022. 9. 28.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치고 싶어 한다 한 살 위인 형도 동생을 가르치려고 한다 유치원 아이들조차 자신보다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윗사람마저 가르치려고 든다 그러나 사람들은 남을 가르치는 것은 좋아하지만 남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내들은 남편이 운전이나 골프를 가르쳐 주며 구박하면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큰 상처를 받는다고 한다 가르치면서 자존심을 짓밟기 때문이다 남편인 당신이 아내에게 운전이나 골프 같은 남자들에게 유리한 기술을 가르치려거든 절대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아내를 당신과 같다고 착각하지만, 당신 아내의 능력으로는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아내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 2022.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