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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7

분노憤怒가 남기는 것 역대 프로골퍼 중 타미 볼트(Thomas Henry Bolt, 1916-2008)만큼 불같은 성미의 골퍼도 찾기 힘들 것이다. 1958년 US오픈에서 우승도 한 그는 샷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채를 내던지거나 꺾어버리고 그것도 부족해 숲으로 들어가 가시덤불 위에서 뒹굴기도 했다. 분노가 골퍼에게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깨달은 볼트는 만년에 "화를 내면 낼수록 집중력과 자제력은 내려가고 대신 스코어와 분노는 더욱 치솟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볼트의 말처럼 어찌 골프만 그렇겠는가 삶속에서 늘 경험하지 않는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경험하는 것이 화를 내면 낼수록 집중력과 자제력은 없어지고 그로인해 생각은 여러갈래로 분산되고 분노의 감정만 넘쳐 감정과 말과 행동이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는다. 그 결과는 말하지 .. 2024. 8. 16.
'울컥' 치밀어 오른 화火 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모든 감정을 쏟아낸다. 우리는 눈앞에 끌려 다니는 주인 없는 인생 눈앞의 것은 쉽게 잊혀져가는 데도 그것에 매달려 허우적댄다. 조금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상대가 누구든 울컥 치밀어 오른 화에 자신을 잊은 채 공격적인 말을 내뱉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보복의 폭탄은 당신에게로 돌아올 뿐입니다. 흥분으로부터 나오는 말은, 듣는 것은 물론 말할 때도, 자신의 마음을 상처 입히고 몸을 지치게 합니다. - 코이케 류노스케, 초역 부처의 말 중' '울컥' 치밀어 오른 화 그것이 자신을 망치고 인간관계를 망치고 모든 것을 잃게 만든다. '울컥' 그 순간을 참느냐 참지 못하느냐에... 2024. 7. 19.
시간이 해결해준다... 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일도. 죽는 일도. 그 시간에 속하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살이에 경험이 많은 지혜로운 노인은 어떤 어려운 일에 부딪칠 때마다 급히 서두르지 말고 좀더 기다리라고 일러준다. 한 고비가 지나면 좋은 일이 됐건 언짢은 일이 됐건 안팎의 사정이 달라지는 수가 있다. 노인들은 풍진 세상을 살아오는 과정에서 시간의 비밀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시간은 가끔 해결해주는 수가 있다. 그래서 참는 것도 덕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지금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우선 하룻밤 푹 자고 나서 다음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수록 조급히 해결해 버리려고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서 조용히 이.. 2023. 7. 15.
삶은 늘 하찮은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삶은 늘 하찮은 것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 신호는 당연히 미미하여 놓치기가 쉽다. 놓칠 수밖에 없지만, 아주 가끔씩 하찮고 미미한 신호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알고 보면 대단한 성공의 첫걸음이란 것도 사실 하찮고 또 하찮다. 아니, 그렇게 보인다 - 양귀자 큰 일은 대개 수많은 신호를 사전에 보낸다고 한다. 단지 내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이거나 무시했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피했을 뿐이다. 대개의 경우 무시한 게 많을 게다. 별일 아니겠지 괜찮아 사소한 일이니까? 인간관계에서 가장 풀기 어렵고 관계회복이 어려운 일은 바로 그 ‘사소한’ 문제일 경우가 대단히 많다. 사소하기 때문에 감정이 상하고 사소하기 때문에 더 서운한 것이다. 사람들은 큰 일에는 대범하지만 사소한 일에는 결코 대범.. 202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