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종 나 자신이 바위 위로 똑똑 떨어지는 물방울이라고 생각한다.
물은 결국 바위 건너편으로 흘러나가는 통로를 찾아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바위에 있는 모든 구멍과 경로를 샅샅이 훑어야 한다.
물은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며 힘을 모으다가 마침내 바위를 깨부수고 성난 급류가 되어 반대편으로 흘러들어간다.
내 경력도 그렇게 쌓인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계단도 사다리도 없다. 한 번에 여러 발짝을 나갈 수도 없다.
나는 바위를 찰싹찰싹 때리는 물방울이다. 그렇게 힘을 모아 마침내 폭발한다.
-트와일라 타프, 창조적 습관 중에서 –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종내엔 돌에 구멍을 뚫듯이, 작은 노력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무슨 일을 이루기 위한 ‘急行列車’는 없다.
작은 일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자기만의 공력을 쌓아가다 보면
어느 새 자신이 바라던 위치에 오르기 마련이다.
과정을 생략하고 훌쩍 뛰어넘고 싶지만
결코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
시간이 필요하고
그만큼 노력과 하고자 하는 목표의식,
그리고 실행력과 열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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