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마라
미워하는 사람도 가지지 마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느니…
이 목숨 태어남은
한 조각 뜬 구름 일어남이요
이 목숨 스러짐은
한 조각 뜬 구름 사라짐이라
뜬 구름 자체가 원래 없던 것
인생의 오고 감도 그와
같으니…..
아!
아!
이 몸은 오래지 않아
다시 흙으로 돌아가리라
정신이 한 번 몸을 떠나면
뼈만이 땅에 버려지리라
무엇을 웃고
무엇을 기뻐하랴
세상은 쉼없이 타고 있는데
무엇을 탐하고
무엇을 의지하랴
이 세상 모든 것은
물거품인데…..
그래도 이 세상에서
사랑하고
미워하며
사는 것도
의미가 있지않겠습니까?
얼마나 사랑했으면
미움이 깊어질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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