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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모두 살아남으십시오....

by 一切維心造 2020. 12. 31.

 

 

 

 

 

 

 

경자년 마지막날에

눈이 많이 내립니다

올 한해 우리네 삶이 녹녹치 않았지요..

무엇보다 답답한 것은

우리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삶이 매우 팍팍해졌습니다.

 

삶이 팍팍하면

자신의 앞만 보게 됩니다.

주변을 볼 여유가 없습니다.

우선 자신이 살아남아야

후일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에

알량한 자존심과 어줍지 않은 폼은 버리게 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은

오래된 삶의 경험이자

여러 위기를 겪으며 확인한 學習효과입니다.

 

아무도 나를 살려주지 않습니다.

오로지 나 자신만이 나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두 눈 부릅뜨고 생존에 대한 강한 신념과

끈기, 노력, 그리고 팍팍한 인생살이의 윤활유인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시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와

가족의 끝없는 신뢰가 바탕이겠지요

 

2021

모두 살아남으십시오.

어디가 되었건

반드시 살아남아서

힘들었던 시기

어떻게 헤쳐나왔는지 돌아보며 웃을 수 있도록.

 

거울 본지 오래되었지요?

거울 보시면서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참 고생많았다.

뛰어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정말 열심히 살았다.

고생했다..

이렇게 격려해 보세요.

 

스스로를 격려하면

힘이 생길 것 입니다.

스스로를 尊重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自責하게 되고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고 失望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데도 말이죠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시기는 없었습니다.

늘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쳐왔지요.

나름대로 현명하게 잘 헤쳐왔습니다.

이번 寒波도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건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든 십년지기 친구든 저마다 인생의 동반자가 있습니다.

특히나 하루 대부분을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같은 일을 하는 동료는 정말 귀한 동반자입니다.

또한 밖에서 짊어지고 온 무거운 짐과 녹초가 된 몸을

말없이 같이 짊어주고 풀어주는

가족역시 힘의 원천입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었을 것이며

힘든 한파를 어찌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꿈을 가슴에 품고

근면하고 끈기를 가지고

자신의 것만을 더 차지하려는 마음보다는

동료와

가족을 배려하고

조금만 스스로를 희생한다면

능히 헤쳐나갈 것입니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