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지口容止…
구용지口容止란
물고기가 입을 잘 못 벌림으로 미끼에 걸리듯이
사람도 입을 잘 못 놀림으로써 화禍를 자초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가 하루에도 말을 안 할 수 없지만
우리가 뱉어내는 말로 인해
알게 모르게 ‘고통苦痛’을 주거나
‘상처傷處’를 준다면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것이 그나마 실수를 덜 할까?
우리가 하는 말로 인해
얻게 되는 ‘구화口禍’는
뿌리가 굉장히 깊고 넓어서
잘 치유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말을 아예 안 할 수는 없고
참으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이다.
말을 안 하자니
갑자기 변했다 할 것이고
말을 하자니
‘구화口禍’가 두렵고…
이래저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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