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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내가 시작하는 한 삼태기, 내가 끝내는 한 삼태기

by 一切維心造 2019. 8. 31.









 




모든 일에 시작이 중요합니다.

시작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앞으로 기대할 거리도 생기는 것입니다


마지막도 중요합니다.

거의 다 한 것과 다 한 것은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거창하게 착공식, 시무식, 출정식을 하고 완공식, 종무식, 해단식을 합니다

그렇게 하여 처음 시작한 사람의 이름을 적고, 마무리 한 사람의 이름을 적습니다


산은 엄청나게 큰일을 상징합니다


너무나 큰 일이라고 엄두도 내지 않거나 언제 다 하겠느냐고,

끝나기를 기다리다가 늙어 죽겠다고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람이 많겠지요.


하지만 결국 큰 산을 만드는 사람은 남들이 생각도 하지 못한 때에

우직하게 한 걸음 내디뎌 보잘것없는 한 삼태기 흙부터 옮기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용기를 내어 어떤 일을 시작하였지만

끝도 보이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힘써서 지칠 대로 지쳤다면서 포기하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보이는 일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지점을 지나고 있을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누구도 결과를 책임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끝까지 갈 것을 결정하고 격려하는 일은 오직 자기만 할 수 있습니다.


남에게 결정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결정하고 나아가는 사람이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습니다.


 


 


古典, 마음의 아침밥                 서신혜


 


 


끝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대개는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시작은 정말 요란하고 거창합니다

무슨 일이든 다 할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아쉽게도

얼마 못 가 멈춰버립니다.


아마도


계속 해야 할 이유보다는

하지 못할 이유가 99가지는 될 것입니다.


시작할 때


자신의 한계를 알고

한꺼번에 다 하려 하지 말고

차근차근 한걸음씩 나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럼으로써


작은 성취감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그 자신감이 바로 끝까지 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