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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는 사실...

by 一切維心造 2018. 3. 29.










언제 어디서든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는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언제나 부려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최소한 이런 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연락이 두절되면 상사, 고객, 친구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핸드폰과 인터넷은 자기 결정을 희생으로 한 진보,

올가미처럼 자신을 옭아매는 진보다.


현대인은 점점 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 다니는 꼭두각시처럼 느끼고 있다.

 


-          슈테판클라인, 시간의 놀라운 발견 중에서


 


 

단 하루라도 휴대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누군가의 기대에서 벗어나면

그만큼 불안하다.

항상 그 사람의 관심의 범위안에 있어야 안심한다.


어느 날

출근했는데

인터넷과 PC가 연결이 안되었다면

얼마나 큰 혼란이 올 지 생각해 보았는가?


휴대폰을 잠시라도 놓아두고 있었을 때

얼마나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했는가?


그 시간에 정말로 중요한 전화

- 고객으로부터

  상사로부터

  애인으로부터

를 받지 못할까 봐

안절부절 못한다.


우리는

PC

휴대폰과

인터넷으로부터 언제부터인가

불리워지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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