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 인생의 공통점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생선도 가시를 골라내면서 먹어야 맛있다. 가시가 없으면 생선 맛이 덜하지.
살다 보면 가시 같은 인간들이 꼭 있어.
큰 가시가 있을 수 있고, 잔가시가 많아 귀찮을 수도 있지
어디를 가든 그렇다
그러니 가시같이 성가시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가 보다 해라.”
그리고 아버지는 혼잣말처럼 말씀을 이으셨다
“생선을 바닷속을 잘 헤엄쳐 다녀야 하고,
사람은 인생의 바다를 잘 헤쳐 나가야 하고……..
그렇게 살아야지.”
살다 보면 어디에든 가시는 있기 마련이다
빼버렸으면 하는 가시 같은 존재가 전혀 없는 인생 또한 맛이 없다
가시를 가려내면서 생선을 먹듯
인생살이도 가시를 뽑으며 살아야 한다
찔리면 상처가 되지만,
뽑으면 행복이 된다
아버지는 말하셨지 송정연. 송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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