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개 공포가 자신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둔다.
어떤 문제에 맞닥뜨리면 사람들은 놀라서 더 나빠질 것을 염두에 두고 재앙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 상태를 남들에게 알린다.
자신의 걱정과 불안을 자녀들에게 알리는 부모들,
부하 직원들에게 쏟아 붓는 상사들,
환자들에게 투사하는 의사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 결과는 항상 부정적이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통제력을 잃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며,
전진할 수 있는 상황에서 뒤로 물러난다.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자발적 복종을 부르는 명령의 기술 중에서
진정 무서워하는 것은 무서움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우리는 두려움이라는 무시무시한 내부의 힘에 온전히 자신을 맡긴 채
이리 저리 흔들리다가
스스로 자멸해버린다.
두려움이 내 다리를 옭아매고
내 심장을
내 의지를 가볍게 조롱하고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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