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그렇게도 찬란한 빛이었건만
이제는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찾을 길 없을지라도
우리는 서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얻으리라.
존재의 영원함을
비로소 처음 공감하며
인간의 고뇌를
사색으로 달래어서
죽음을 꿰뚫어보는 그 믿음 속에서
현명한 마음으로 세월을 버티리라.
- 윌리엄 워즈워스 –
삶은 덧없다.
한 때 찬란하게 꽃을 피운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만다.
무대는 한 사람을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배경이 바뀌고
주제곡이 바뀌면 이제 무대에서 내려올 때이다.
그런 것이다.
스포트라이트는 짧다.
사람은 짧기만 한 스포트라이트를 잊지 못하고
언제까지 자신과 함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불꺼진 무대는 이제 더 이상 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다음 사람이 무대를 오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막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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