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 사람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우리 곁에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억하지 않는다
어제까지 붐비었고
관심 속에 있다
갑자기 혼자가 되었을 때
그 심정을 아는 가
그 사람이 힘이 있을 때
그 사람은 보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 사람에게 힘이 없을 때
보게 된다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아무도 더 이상 그를 위해 이야기 해주지 않고
그를 보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가까이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 스스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소위말해서
어떤 stance를 취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내가 알고 있는 것
내가 알았던 것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되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나는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고
판단이 흐려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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