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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떠난 사람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by 一切維心造 2008. 2. 2.

떠난 사람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우리 곁에 있었던 사람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억하지 않는다

어제까지 붐비었고

관심 속에 있다

갑자기 혼자가 되었을 때

그 심정을 아는 가

 

그 사람이 힘이 있을 때

그 사람은 보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 사람에게 힘이 없을 때

보게 된다

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아무도 더 이상 그를 위해 이야기 해주지 않고

그를 보아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가까이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 스스로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소위말해서

어떤 stance를 취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내가 알고 있는 것

내가 알았던 것

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되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사실에 대해

나는

그저 망연자실할 뿐이고

판단이 흐려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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