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이 언제나 부려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최소한 이런 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연락이 닿을 수 있는 존재여야 한다.
연락이 두절되면 상사, 고객, 친구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핸드폰과 인터넷은 자기 결정을 희생으로 한 진보,
올가미처럼 자신을 옭아매는 진보다.
현대인은 점점 더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끌려 다니는 꼭두각시처럼 느끼고 있다.
- 슈테판클라인, 시간의 놀라운 발견 중에서 –
단 하루라도 휴대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누군가의 기대에서 벗어나면
그만큼 불안하다.
항상 그 사람의 관심의 범위안에 있어야 안심한다.
어느 날
출근했는데
인터넷과 PC가 연결이 안되었다면
얼마나 큰 혼란이 올 지 생각해 보았는가?
휴대폰을 잠시라도 놓아두고 있었을 때
얼마나 불안하고
안절부절 못했는가?
그 시간에 정말로 중요한 전화
- 고객으로부터
상사로부터
애인으로부터 –
를 받지 못할까 봐
안절부절 못한다.
우리는
PC와
휴대폰과
인터넷으로부터 언제부터인가
불리워지길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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