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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사람은 자신의 문제만큼은 양보하지 않는다.

by 一切維心造 2007. 8. 15.

더는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될 때도 나눠라.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

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

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 잔액이 줄어들 것 같지만

출세간적인 입장에선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        법정스님

 

 

 

 

 

 

나눈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사람은 자신의 문제만큼은 양보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일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에 대해서는

판단력도 흐려진다.

내 것의 소중함과

내 것을 모으기 까지 흘린 땀과 눈물을 알기 때문에

함부로 주기란 쉽지 않다.

설사 그것의 명분이 좋다 하드라도

자신의 것을

온전히 줄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풍요로울 수는 없을 것

자기와의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