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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

단추를 달 듯… 단추를 달 듯… 지은이 : 이해인 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고 있는 나의 손등 위에 배시시 웃고 있는 고운 햇살 오늘이라는 새 옷 위에 나는 어떤 모양의 단추를 달까 산다는 일은 끊임없이 새 옷을 갈아입어도 떨어진 단추를 제자리에 달듯 평범한 일들의 연속이지 탄탄한 실을 바늘에 .. 2019. 12. 8.
오늘을 살지 못하고 늘 언젠가를 꿈꾸며 산다는 것은.. 나 그대에게 말하노니 과거는 한 양동이의 재인 것을 나 그대에게 말하노니 어제는 지나간 바람이고 서쪽으로 넘어간 해인 것을 나 그대에게 말하노니 이 세상에는 오직 무수한 내일의 바다와 무수한 내일의 하늘이 있을 뿐…. - 칼 샌드버그 <대초원> 오늘을 살지 못하고 늘 내일 언젠가 오지 않.. 2010. 7. 10.
오늘 핀 장미에 대해서는 오늘 즐거워해야 한다. 행복은 돈처럼 저축해둘 수 없다. 앞날을 위해 눌러둘 필요도 없다. 오늘은 어제의 다음 날이 아니다. 내일의 하루 전도 아니다. 오늘 핀 장미에 대해서는 오늘 즐거워해야 한다. - 일분후의 삶 중에서, 권기태 – 오늘은 오늘이고 지금은 지금이다. 지금 하라. 지금하지 않으면 이미 지나간 과거가.. 2008. 3. 27.
오늘을 잡아라. 가장 어여쁜 나무 - A. E. Housman 가장 어여쁜 나무, 벚나무는 이제 가지에 만발한 꽃을 달고 숲 속 승마 길 둘레에 섰네, 부활절 무렵이라 흰 옷을 입고 이제 내 칠십 평생에서 스무 핸 다시 오지 않으리. 일흔 번 봄에서 스무 번 봄을 빼면 남는 건 오직 쉰 번의 봄. 꽃 핀 것들을 바라보기엔 쉰 번의 봄도 .. 200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