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해용1 골프란... 골프란 '아주 작은 볼을, 아주 부적합한 채로, 아주 작은 구멍에 쳐넣는 게임' ------윈스턴 처칠 골프는 참 어려운 스포츠다. 날이 더해갈수록 나 같은 아마추어는 물론이고 날마다 경쟁하는 프로선수들도 어렵기는 매 마찬가지.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 거의 매주 자신과의 싸움이다. 잘못해도 경쟁자에게 무어라 할 수도 없다. 대부분 내 탓이다. 어제는 잘되다가도 오늘은 영 엉망이다. 잘했던 어제의 기억들이 오늘은 무참히 깨지기도 한다. 이번에는 잘해보자 작심하고 덤벼도 또 실수투성이다. 18홀 내내 안 풀리다가 끝마칠 때면 이상하게 잘 되는 것도 또 골프다. - 칼럼니스트 곽해용.곽보미 프로 아버지 아주 작은 볼을 부적합한 골프채로 휘두르니 미스샷은 골퍼에게는 그림자와 같다. 그래서 미스샷은 항상 함께 하는.. 202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