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공화국1 기쁨은 나누면 질투가 되고... 어른들 세계란 무엇인가? 그것은 정말 냉혹한 세계다. 경쟁이 치열하고 생존하기 힘들며,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는' 그런 세상이다. - 경쟁공화국, 강수돌 우리가 아는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가 어쩌다가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는' 그런 세상이 되었을까? '경쟁'이 일상화된 요즘 그 사람의 기쁨은 곧 나의 슬픔이요, 기회 박탈이자 승자의 대열 이탈이다. 그 사람의 좌절은 곧 나의 기쁨이요, 드디어 기회가 생겼고 승자의 대열에 굳건하게 있는거다. 너무 삭막하다. 동료애도 없고 팀도 없고 오로지 '나'만 있구나. '나'의 행복만이 중요하구나. 나만 행복한 사회에서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2024.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