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로 세우면 안 될 사람…
어떤 일을 하나 완성하려 하면 그것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또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여 그것 하나하나를 처리하며 진행해야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때 엄청난 융통성으로 뭐든지 해서 어떻게든 일이 진행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그를 환호합니다
그만 있으면 뭐든지 해결될 것이라고 치켜세우고, 그 사람의 능력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뭐든지 해서’라는 면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융통성을 넘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지 않는 것이 없는’데 까지 가면
그는 가장 위험한 사람이 됩니다
그는 가장 멀리해야 할 사람이요,
절대 지도자로 세우면 안 될 사람입니다
하지 않음이 있다는 것은 ‘가리는 것’이 있다는 것이요,
어떤 것은 하지 않겠다는 의지력이 있다는 것이며,
어떤 것을 하면 안 되는지를 아는 판단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古典, 마음의 아침밥 서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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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解決士
듣기에는 좋은 말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누구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사람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서
이해관계로 다가가고
목적이 달성되면
바로 얼굴이 달라지는 사람
사람을 그 자체로 귀하게 여기는 것이 아닌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
혹은
도구로 이용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