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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인생의 무소속 배우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by 一切維心造 2017. 12. 8.







 


인생의 무소속배우로서 살아가야 한다면..

 

신념과 확신은 행동의 전제조건이다.

나는 남이 이미 지나간 길을 밟고 싶지 않았다.

남이 이미 해놓은 것을 따라가는 일은 너무나 따분하다.

남이 밟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는 것

스스로 새로운 것을 갖고 승부를 결정짓는 세계에 몸담는 것은 무척 흥분되는 일이었다.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나와서 내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나를 보며 얼마나 갈까?하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의 생각은 달랐다.

어차피 모두가 언젠가는 조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따금 의기소침해질 때면 찰스 핸디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인생의 무소속배우로서 벼룩의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

좋든 싫든 그게 거부할 수 없는 도도한 추세다.


어차피 겪어야 할 문제라면 남보다 좀 더 일찍 매를 맞는 것이 낫다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      공병호


 


 

소속이 없어진다는 것

이제껏 조직이라는 울타리속에 살면서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았는데

그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에 던져진다는 것


안정적인 수입도

남들이 인정해주는 타이틀도

레벨도 더 이상 없다는 것

온전히 스스로가 主人이 된다는 것


그것은 차라리 恐怖 내지는 恐慌에 가깝다고 할까?


예속되어 있어

그 속에 있으면 꿀이 나오고

놀 자리가 있고

포장된 모습을 보려고 사람들이 찾아온다.


꿀을 맛보기 위해

예속을 벗어나면

꿀은 더 이상 없다.

놀 자리도 없다.

꿀이 없으니 찾아오는 사람도 없다.


스스로 찾아야 하고

스스로 꿀을 만들어야 한다.


이제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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