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을 지르지 않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우선 그 자리를 뜨는 게 상책이다.
소리치고 싶을 만큼 황당하거나 화나는 사건은 아주 많다.
이성을 잃고 미친 사람처럼 펄쩍펄쩍 날뛰어야만 뜻대로 될 것 같은 상황들도 아주 많다.
하지만 상대 역시 감정을 갖고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들 역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리 지르는 행동은 어떤 경우에서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설사 상대방이 먼저 소리치기 시작했다 해도 말이다.
- 리처드 템플러, 인생잠언 –
맞상대는 대개 자신이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방은 이미 자기가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다 해버렸고
그 대응으로 화를 내고 있는 자신만 있기 때문이다.
사정을 알 바 없는 사람들은
뒤늦게 화를 내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판단할 것이다.
어찌되었건 화를 내는 순간 똑 같은 사람이 되고
화를 냈다는 것에 화가 나고
화를 내서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그만큼 괴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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