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잊지 못할 일은 없다.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잊혀지게 되어 있다.
억지로 꺼내 지켜내려 해도 왜곡되기 쉬운 것이 기억이다.
실연의 상처가 아무것도 아니어서도, 슬픔의 깊이가 얕아서도 아니다.
허탈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다른 기쁨이 가슴을 채워서도 아니다.
인간의 기억이 그렇게 작동하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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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아! 다행이다 싶은 경우가
우리의 기억이 망각의 샘을 가졌다는 것이다.
원수처럼 여겨지는 사람도
잊혀져가고
힘들었던 일도
잊혀져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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