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에서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것.. 염경엽감독

一切維心造 2025. 6. 27. 15:43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파악이다. 염경엽 감독은 "방법을 찾으려면 나를 첫 번째로 알아야 한다. 타격 이론, 트렌드가 중요하지 않다"며 "요즘 애들은 내 것보다 트렌드를 쫓아다닌다. 최형우가 트렌드를 쫓아가나요? 아니거든요. 내 것이 있는 상태에서 트렌드를 쫓아가야, 트렌드가 내 것으로 바뀌어서 더욱 좋아진다"고 답했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선수를 언급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유튜브 보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유튜브 보고 따라하면 되나"라며 "나에게 맞는 야구를 해야 한다. 그건 애런 저지의 야구다. 내가 갖고 있는 힘과 감각이 다르다. 라인을 만들려면 연습을 다르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골프도 그렇고 야구를 잘 하려면 유튜브를 안 봐야 한다. 주위에서 골프 치는 사람들 보면 매일 골프 유튜브 보고 이거 해보고 저거 해본다. 야구도 똑같다. (방법론이) 다 다르다. 결국 내 걸 찾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오늘도 골프 스코어를 조금 나아지게 하기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지요..
유튜브시청, 골프채널시청, 좀 한다하는 사람의 '원 포인트 레슨' 등등
그 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샵으로 갑니다.
신 상품을 사면 좀 나아질까 해서
구매도 해보고...

참 묘한것이
샵에서 쳐보면 그럭저럭 맞아서
아! 이제야 내게 맞는 골프채를 만났구나
라는 기쁨도 잠시...

실제 골프장에서 샷을 해보면
아마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정말로 나에게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이 가르쳐준 폼과 스윙역시
그 사람에게 맞는 폼과 스윙이지
나의 스윙과 폼은 아닙니다.

늘 이것을 잊고 삽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멋있어 보이는 사람, 옷, 일하는 모습은
결코 내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모습이지요.

나만의
나에게 맞는 모습을 잘 모르면
늘 타인만 바라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무것도 되지 못하는
그래서
늘 그 자리에서 머물러 있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